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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래마을 프렌치 레스토랑 JULY / 줄라이 /미슐랭 원스타 레스토랑

미국에 있을 때는, 가끔 프렌치 레스토랑을 가곤 했는데,

이상하게 한국에서는 프렌치 레스토랑을 가는게

가격도 그렇고..조금 부담스럽더라구요.

현대카드 고메위크를 확인하다가

"줄라이"에 자리가 남아있는 걸 보고,

서둘러 예약을 했어요.

사실.

미슐랭 같은 건 그리 믿진 않지만

알려진 바에 따르면 July는 미슐랭 원스타 레스토랑이구요.

프렌치 레스토랑이니

어느 정도의 서비스는 기대를 하고 갔는데

결론부터 말하자면

정말 만족하며 돌아왔어요!

저녁 6시 30분을 예약했기 때문에,

도착했을 때는 아직 날이 밝았어요.

입구에 컨템프러리 프렌치 레스토랑이라고

적혀있더라구요.

주차는 발렛파킹으로 했구요,

3,000원이었던 것 같아요.

와인 셀렉션이 있구요~

디너에 어울리는 와인을 추천해달라고 하면

추천해주세요.

저희도 글라스 와인을 시키고..

실내 내부 사진이예요.

모던한 분위기의 레스토랑이더라구요.

그림도 아기자기 한 것들이 걸려있고..

주문한 음식은 1인당 16만원 코스였어요.

시작해볼께요.

달걀&옥수수 브로스였는데,

정말 맛있더라구요!

위에 블랙 트러플이 얇게 올려져있고,

수란도 적당히 익어서 부드럽구요,

옥수수 브로스가 정말 감칠만나고 맛있었어요!

 

프랑스 요리들이 한입거리라고 이야기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2시간 공연을 즐긴다고 생각하면서

먹게 되는 음식이 프랑스 요리이기도 하니까요.

서래마을 줄라이

가리비가 이렇게 요리될 수 있다니..

작품을 보는 것 같아서

보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지더라구요.

줄라이

스테이크로 넘어가기 전에

입을 헹구기 위해

오미자 그라니따로 산뜻하게 재출발해요.

서래마을 레스토랑

오늘의 하이라이트인

미디엄 레어로 구워진

채끝등심인데요.

채끝이 정말 부드럽게 익혀진데다가

예쁘게 플레이팅이 되어 있어서

너무 즐거웠어요.

특히나, 음식이 하나하나 나올 때마다

음식에 대한 설명을 친절하게 해 주어서

듣는 재미,

보는 재미,

먹는 재미,

이렇게 삼중주를 다 느낄 수 있는 저녁이었어요.

줄라이 레스토랑

줄라이 레스토랑

멜로워 드립커피가 있길래 주문해봤어요.

멜로워 커피는 한국에 별로 없는 걸로 알고 있는데.. 너무 반가운 마음에 ㅎㅎ

서래마을 맛집
서래마을 래스토랑

이래 저래,

기분 좋은 저녁을 보내고 온 날이예요.

프랑스 요리는 부담스러웠는데,

캐쥬얼하게 풀어내서

부담도 덜어준 것 같고,

무엇보다도 할인된 가격으로 즐길 수 있어서 더 좋았어요.

런치는 6만원대부터 있으니까,

런티에 가서 먹는 것도 괜찮을 것 같구요.

지금 알았는데

제가 믿는 수요미식회에서도

와이즈 디너 코스 / 프리미어 디너 코스로

나왔다고 하네요.

요즘 미쉐린 가이드 너무 말이 많아서

이제 더 이상 이것만 믿고 레스토랑 선택하는 분은 없으시겠죠..

하지만 줄라이 같은 경우는

리뷰도 꽤 괜찮게 받는 것 같아요.

서래마을 갈 일이 있다면,

한 번쯤 들려보는 것도 좋을 듯 해요!

 

http://naver.me/5YPIo2WL

 

줄라이 : 네이버

리뷰 432 · 수요미식회 3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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